평범하다던 예비 신부 오타니 평범하지 않은결혼 발표 예비 신부는 누구?

 

 

세계적인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 결혼 발표

출처 : 다저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한국으로 떠나는 비행기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한 장을 자신의 SNS에 게재한 후, 다저스 구단이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오타니 커플의 근접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오타니의 결혼 발표 이후 일본 현지에서는 여성이 일본 여자프로농구 선수로 활약했던 다나카 마미코(27)와 동일하다는 점에서 예측이 맞았다는 반응이 일어났습니다.

오타니는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으로 떠났습니다. 결혼 발표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에 대해 "정말 평범한 일본인"이라며 신상에 대해서는 함구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 아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저스 구단은 이번 한국 방문길에 선수와 구단 직원 1명당 가족을 1명씩 동행하도록 하여 비행기 좌석을 배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오타니 옆에 있는 여성이 아내일 가능성이 크다는 반응이 일어났습니다.

오타니는 일본 매체 등을 통해 "내가 결혼하지 않아도 시끄럽고 결혼해도 시끄러우니까, 야구에 집중하려고 결혼을 발표했다"며 "정확한 시점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3~4년 전에 알게 됐고 지난해 약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서상의 정리를 마쳤다"면서 이미 기혼 상태임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신상에 대해 함구하면서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고 일본 매체 '뉴스 포스트세븐'은 전했습니다.

이 중 다나카는 일본 현지에서 강력하게 오타니의 아내로 거론되었습니다. 다나카는 후지쯔 레드 웨이브에서 활약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선수 생활을 마친 인물입니다.

오타니의 부모도 아들이 스포츠 선수와 결혼하길 바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포스트세븐은 "오타니의 부모는 아들의 결혼 상대로 '여자 아나운서나 연예인은 안 된다. 건강해야 하며, 가능하면 스포츠를 하는 여성이 좋다'는 조건을 꼽아 왔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오타니의 가족은 모두 스포츠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부모님부터 형제들까지 스포츠계 출신이며, 이는 오타니의 현재 가정 환경과도 관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