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 집단행동! 사직 '6440명' 괜찮은걸까?
의대 교수들의 사직 수순에 대한 반응
의대 교수들의 사직 행렬은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계획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은 이를 표명하기 위해 사직을 결의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3개의 대학에서 약 6440명 이상의 의대 교수가 사직을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교수들은 응급 상황을 제외한 수술 중단, 신규 환자 진료 중단, 외래 진료 축소 등의 조치를 예고하며 국민의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가톨릭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정부의 대응에 대한 불만을 표명하며, 정부의 불합리하고 위압적인 대응이 계속된다면 대부분의 교수가 자발적인 사직을 결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신규 환자 예약 중단, 외래 진료 축소, 응급 상황을 제외한 수술 및 입원 중단 등의 진료 축소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가톨릭대 의대와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8개 병원에서 근무하는 교수의 수는 약 1600명에 달합니다.
이와 더불어 건양대, 아주대, 강원대 등의 교수들도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18일에 집단 사직을 예고했으며, 가톨릭대와 울산대를 포함한 5개 대학은 사직을 결의한 상태이나 시점은 아직 조율 중입니다.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설문이 완료된 16개 대학에서 사직서 제출 찬성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25일 이후에 대학별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도 이러한 교수들의 사직서를 신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의대 교수들이 병원을 이탈할 경우 업무개시명령 및 진료유지명령을 내릴 방침입니다.
이러한 사직 행렬로 인해 국민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9%가 아프거나 필요할 때 진료를 받지 못할 걱정이 있다고 밝혔으며, 정부의 대응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습니다.
의대 교수들의 사직 행렬은 의료계의 불만을 나타내는 것뿐만 아니라, 국민의 의료 서비스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와 의사단체 간의 대화와 합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의료 서비스의 지속성을 보장하면서도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